주남저수지의 겨울철새 이야기입니다.
창원에 주요 관광명소이자 세계적인 철새의 낙원인 주남저수지를 다녀왔다.
주남저수지의 겨울철새 정보
- 겨울철새 도래시기 : 10월부터 익년 3월까지
- 겨울철새 이동경로 : 시베리아 ▶ 중국 ▶ 한국 ▶ 일본
겨울철새는 1일 평균 1~2만 마리가 방문한다.
- 한국의 습지들은 시베리아·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·동남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매우 중요한 월동지·중간 기착지·번식지의 역할.
- 한반도 남부에 위치하는 주남저수지는 중북부 지역에 비해 결빙기가 짧아 조류 월동에 유리.
- 주남저수지는 우포늪과 낙동강하구 철새 도래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.
- 1980년대까지 동아시아 최대의 겨울철새 도래지.
- 지금은 주변지역의 도시화와 농어업 형태 변화로 인해 먹이 터와 쉼터가 감소하여 과거에 비해 도래하는 철새의 개체 수가 많이 감소.
아직도 매년 10월부터 노랑부리저어새·재두루미·가창오리·큰고니 등 멸종 위기종을 비롯하여 수만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오고 있다고 하니 많은 관심으로 멸종을 막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을 지킬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.
주남저수지를 찾는 겨울철새 종류
흰비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42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인도, 시베리아.
- 수컷은 멀리서 보면 거의 흰색으로 보이나 눈과 뒷머리, 등과 허리는 검은색이고 가슴에서 어깨까지 검은색 줄이 있으며 가까이에서는 검은색과 흰색의 댕기를 볼 수 있다.
- 큰 하천이나 강가의 숲, 저수지나 물이 괸 곳 또는 하구에서 잠수를 즐기는데, 얕은 물에서는 15~20초 동안 잠수하기도 한다.
-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고, 연체동물이나 갑각류, 잠자리 및 곤충의 유충들도 먹는다.
흰죽지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46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러시아.
- 수컷은 머리와 목은 붉은 갈색이고 가슴은 검은색, 날개와 몸통은 회색이다.
- 암컷은 머리와 가슴은 갈색, 몸통은 회갈색이다.
- 물속 1~2m 깊이까지 잠수하여 먹이를 찾을 수 있다.
- 호수나 호수 근처의 얕은 물, 하구 등에서 물에 잠긴 수초를 뜯어먹거나 물속에 사는 무척추동물을 먹는다.
쇠기러기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75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러시아, 시베리아.
- 주남저수지의 대표적인 기러기로 몸 빛깔은 보통 회갈색인데 몸통 앞쪽이 등 쪽보다 연하고 흰색 이마와 분홍색 부리, 오렌지색 다리, 배 쪽의 불규칙한 가로무늬 등이 특징적이다.
- 주변 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휴식한다.
쇠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38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대만, 필리핀, 인도.
- 수컷의 머리는 전 갈색이며 눈 주위에서 목덜미까지 광택이 나는 어두운 녹색이며 몸은 전체적으로 연한 흑갈색을 띠고 옆구리에는 휜 색 위 가로줄이 있다.
- 암컷은 몸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갈색 반점이 있다.
- 오리류 중 가장 작은 겨울철새이다.
- 호수, 저수지, 하천, 강 등에서 생활한다.
- 식물의 열매, 개구리밥, 작은 연체동물 등 수초와 무척추동물을 즐겨 먹는다.
개리
- 천연기념물 제325-1호, 멸종위기야생동⋅식물 2급.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87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몽골, 시베리아.
-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고 암수가 같은 색이다.
- 옆머리와 뒷머리 머리 꼭대기, 뒤 이마, 목덜미는 붉은 갈색이고 턱밑은 연한 적갈색, 빰과 옆 목은 흰색이다.
- 가슴은 연한 황갈색, 배는 흰색, 날개는 어두운 회갈색이다.
- 겨울에 호수나 간척지, 풀밭, 습지, 논, 밭 등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산다.
- 식물의 잎, 조류, 조개류를 먹는다.
- 먹이를 찾기 위해 땅을 파기도 한다.
큰고니
- 천연기념물 제201-2호, 멸종위기야생동⋅식물 2급.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140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중국, 이집트.
- 암수의 생김새가 동일하며 몸 전체가 흰색이다.
-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며 부리와 눈 사이는 노란색이다.
- 주로 얕은 수면 부분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.
- 수생 식물의 줄기나 뿌리, 열매, 수생 곤충 등을 먹는다.
알락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51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인도.
- 수컷은 회색이나 머리와 목, 날개의 덮깃은 갈색이고 복부는 흰색, 꽁지덮깃은 검은색이다.
- 암컷은 목 전체가 얼룩진 갈색이다.
- 비행 시 암수 모두 둘째 날개깃의 뒷가장자리에 흰색 얼룩무늬가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.
고방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75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중국.
- 수컷 머리의 겨울 깃은 짙은 갈색이고 목 아래에서 가슴까지 흰색 줄이 나 있다.
- 수컷의 꼬리가 바늘처럼 가늘게 뻗어 있어 다른 오리류와 구분된다.
- 비교적 많은 무리가 월동하며 저수지 주변 논에서 채식하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.
댕기물떼새
- 도요목 물떼새과.
- 크기는 30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미얀마, 대만, 인도.
- 암수의 형태가 같고, 목의 뒷부분에서 몸통 위쪽까지는 검은 녹색이며, 허리는 희고 가슴에는 검은 띠가 있다.
- 저수지, 습지, 하구 등에서 생활하며 주남저수지에서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.
- 적게는 3~4마리에서 많게는 수백 마리가 무리를 이루는데 비행 시 줄을 짓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한다.
- 머리 꼭대기에 있는 긴 댕기 깃이 매우 아름답다.
- 곤충류, 다양한 무척추동물, 수초의 열매를 즐겨 먹는다.
가창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40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중국, 시베리아, 아무르.
- 수컷은 얼굴 앞쪽 절반이 노란색이고 중앙의 검은 띠를 경계로 하여 뒤쪽 절반은 녹색으로 태극무늬처럼 생기고 윤이 난다.
- 해질 무렵 수만 마리가 동시에 날아올라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아시아 원산의 아름다운 오리이다.
- 한때 남획으로 수가 급격히 줄기도 하였다.
홍머리오리
- 기러기목 오리과.
- 크기는 49cm 정도.
- 분포 지는 한국, 일본, 인도.
- 수컷은 적갈색 머리에 노란색 이마, 검은색 아래꼬리덮깃을 가지고 있고 부리는 청회색이며 그 끝은 검은색이다.
- 암컷은 다른 오리류의 암컷에 비해 적갈색을 띠고 날개덮깃은 흰색이나 앉아 있을 때는 불확실한 가로줄로 보인다.
- 저수지, 강, 하구, 해안 등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월동하며 남부 지역에 흔한 겨울철새이다.
- 우리나라에는 주남저수지, 낙동강 하구, 제주도 등지에 규칙적으로 월동한다.
- 수초와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.
AI 방역을 위한 소독작업이 실시되고 있으니 폭폭 밟아주면 된다.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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